반갑습니다. 환자의 구강건강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원통미소치과입니다 :D

사랑니가 맹출할 때에는 공간이 부족해

옆 치아를 밀면서 자라거나 다 나오지 못하고 

절반만 나오기도 합니다.

이를 매복 사랑니라고 하는데요. 

매복사랑니는 단순매복, 완전매복,

복잡매복 세가지로 나누어집니다.

매복 사랑니의 경우 양치질이 어려워 

잇몸염증이 생기거나 세균감염 위험이 있습니다.

또한 치아를 옆으로 밀어 전체적인 치열을

망가뜨리기도 합니다.

가장 큰 문제점은 앞 치아에도

영향을 준다는 점 인데요.

사랑니가 옆으로 비뚤게 자라게 되면 맞닿게 되는

두번째 큰어금니에 충치가 생기기

쉬운 환경이 만들어집니다.

치아 사이에 음식물이나 이물질이 쌓여

치아를 부식시키고 치주질환을

발생 시킬 수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사랑니 주변에서

냄새가 난다고 느끼기도 합니다.

매복사랑니를 발치해서

구강 환경을 개선하여야 합니다.

오늘은 매복되어있는 난이도 높은

사랑니 발치 두가지 케이스를 통해

발치과정을 설명해드리겠습니다.

왼쪽 아래 사랑니때문에 불편해서

내원해주신 환자분 엑스레이 사진입니다. 

사랑니가 옆으로 누워있어

어금니와 맞닿아 있는 모습입니다.

문제점이 무엇인지 알아보기 위해

조금 더 가까이서 보겠습니다.

왼쪽 아래 두번째 큰어금니 뿌리 쪽을 보시면

표시된 부분이 어둡게 보이고 있습니다.

엑스레이 상 투과되어 어둡게 보이는 부분은

염증으로 인해 뿌리 쪽에 충치가 생긴 것입니다. 

이처럼 사랑니 염증으로 인해

사랑니 주변 뼈는 물론 앞치아에도

큰 영향을 미치게 되었는데요.

결국에는 사랑니와 어금니 두 치아

모두 발치 후 어금니 자리에는

임플란트를 식립하였습니다.

사랑니를 빨리 뽑았더라면

이러한 사태는 막을 수 있었을 텐데

정말 아쉬운 케이스였습니다 ㅠㅠ

다음으로는 문제가 생기기 전에

 방문해주신 환자분 사진을 통해 설명하겠습니다.

이 환자분의 경우

 왼쪽 아래 사랑니가 자라면서

사랑니 쪽으로 음식물이 계속

남아있게 된다고 하셨습니다.

사랑니 방향이 옆으로 기울어져 있어

완전히 맹출이 불가능하여

치관만 맹출되어 있는 상태였는데요.

이럴 경우 양치질이 어려워지므로

빨리 발치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시간이 지체되다보면

위에 보신 환자분처럼 앞 치아에

충치가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사랑니 발치 전 CT를 통하여

하악에 지나가는 하치조 신경의

위치를 파악해야 됩니다.

하치조 신경을 손상시키게 되면

입술, 턱, 뺨 혹은 그 주변 감각이

둔해지거나 상실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치아위치, 뿌리 형태, 매복 정도, 상악동 및

하치조 신경관과의 관계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이를 기반으로 정밀한 계획을 수립합니다.

다행히 신경관과 맞닿아 있지 않아

안전하게 발치 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최소한의 절개로 

불편감을 덜어드렸습니다.

발치 후에는 뿌리 조각이나

잔여물이 남아있지 않은지

부분 엑스레이를 찍어서 확인해줍니다. 

사랑니가 있었던 자리 인지

모를만큼 깔끔해보이네요.

인제사랑니 원통미소에서는

이러한 고난이도 발치도 가능하답니다. 

당장 사랑니로 인해 불편감을 

느끼지 못하더라도 추후에

발생할 문제를 예방하기 위해

발치 해 주는것이 좋습니다. 

사랑니를 발치하고 난 뒤에는

몇가지 주의사항이 있습니다.

- 발치 후 거즈는 두시간동안 물고 압박한다.

- 침이나 피는 모두 삼켜준다.

- 이틀 간 냉찜질을 진행한다.

- 음주나 흡연은 일주일동안 피한다.

- 빨대사용을 금지한다.

- 무리한 운동이나 사우나는 삼가한다.

위 주의사항을 준수하면서

발치부위의 조직이 적절히 회복될 수 있도록

관리해야합니다.

지금까지 원통미소에서의

매복사랑니 발치 케이스 과정에 대해

설명해드렸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